계 18:9-20 바벨론 멸망의 애가

등록일 25-07-30 08:28

조회수 26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떠올려 보십시오. 일제 강점기 40년, 우리의 딸들은 성적 수탈의 고통을 겪었고, 아들들은 강제 징용으로 끌려갔으며, 서민들은 경제적 착취 속에서 핍박당했습니다. 그 압제의 앞잡이들은 동족마저 짓밟으며 권력을 누렸지요. 그러나 일본이 패망한 그날이 그들의 멸망의 날이었습니다. 친일파들은 숨었고, 백성들은 독립의 기쁨을 맞이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전한 회복을 이루는 심판의 날, 마귀의 영을 따른 세상의 권세와 주권자들, 교회의 핍박자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백성은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8장 9절에서 보듯, 바벨론과 함께 음행과 사치를 누리던 왕들이 그 불타는 연기를 보며 울부짖습니다. "화 있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상인들은 금, 은, 보석 같은 사치품의 상실을 애통합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의 체계에 의존해 부를 쌓았으나, 이제 그 근원이 무너지니 절망합니다. 선원들도 무역의 루트가 끊어진 슬픔에 빠집니다. 세상은 근심에 휩싸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세상의 멸망은 기쁨입니다. 참된 주의 성도들은 세상에 물들지 않고 기도로 견뎌왔습니다. 우리는 그 날 영원한 빛과 생명,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