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9:11-27 드러날 진심, 드러날 충성심
등록일 25-04-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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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먹고 살아야 합니다. 현재의 삶 뿐만 아니라 노년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 현실적 고민 앞에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라는 건, 너무 과한 거 아닌가요?"
인간은 마음을 두 곳에 나눠 둘 수 없는 존재입니다. 먹고 사는 일을 하지 않고 살아야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노라"(살후 3: 10).
마음에서 탐욕을 버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세상의 욕심도 붙잡을 수는 없습니다. 세상과 하나님,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는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머무셨을 때 예수님은 ‘열 므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어떤 귀한 사람이 왕이 되기 위해 먼 나라로 떠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정말 왕이 될지 안 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 긴장된 상황에서, 주인은 종 10명을 불러 은 1므나를 한 명씩 나누어 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으로 장사를 하여라."
종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왕이 될지 모르는 주인을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일할지, 아니면 시간만 때우며 대충 기다릴지 말입니다.
마침내 주인은 왕이되어 돌아옵니다. 최선을 다한 종들에게 큰 보상을 줍니다. 열 므나를 남긴 종에게는 10개 고을을 다스릴 권한을 주었고,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게는 5개 고을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종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오히려 가지고 있던 것마저 빼앗깁니다.
이 비유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진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있느냐?"
"너는 세상의 바쁨과 욕심을 내려놓고, 온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물론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당신은 정말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으로 살아갑니까? 탐욕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