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옥에서 쓰신 옥중서신 마지막 부분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5-12-15 20:47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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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쫓기듯 눈을 없이 유난히 밝힌다. 그녀는 처음엔 마음의 문을 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저녁쯤 되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자신은 여기에 와서 우선 대장이 누구인가 살펴보았다고 했다. 내가 제일 먼저 들어온 대장 같은데 분위기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전체 얼굴에 기쁨이 만연하고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했다. 우리는 한바탕 웃었다.

그녀는 키가 작고 단단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생활이 어려울 부동산 브로커의 유혹에 빠진 것이다.

인천에 7, 서울 종묘 근처에 오피스텔 6채를 본인에게 등기를 내라고 했다. 처음에는 부동산 브로커가 깡통전세를 놓고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다. 그래도 집을 가지고 있으면 오르니까 그때만 기다렸던 것이다. 자기는 브로커가 대출받을 가서 자신의 이름에 서명만 했다고 했다.

총액 4,250,000,000.

내가 "42 5천만 "이라고 하니까 그게 무슨 소리냐며, 자신은 4 2 5백만 원인 알았다고 했다. 전체 총액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경찰서에서 조사 도중 "내일은 영장실질심사를 합니다"라고 해서 그게 뭐냐고 했더니 "판사가 당신을 혼자 만나자는 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것이 겁이 야반도주를 했다.

부산, 마산... 도망 다니다가 지인 언니에게 3천만 원을 해달라, 변호사를 써야 같다고 부탁 전화를 했다. 달을 도망 다니는 동안 밥도 하루에 그릇만 먹고 돈을 아꼈다.

언니가 돈이 되었으니 오라고 해서 약속된 카페에 가서 언니를 초조히 기다렸는데, 언니 대신 덜컥 경찰이 자신을 잡았다. 경찰이 언니를 중점적으로 수사한 것이다.

그래서 유치장에 9일을 있었다고 한다. 주머니에 남은 돈은 40. 혼자 넓은 유리창 안에 있으니 무섭고 지루했다.

그런데 경찰차를 타고 중앙지방법원에 갔다가 재판 끝난 남자 수형자들과 함께 이곳에 것이다. 수갑을 차고 고기 엮듯 밧줄로 이어서 손은 물론 가슴도 묶여 이곳에 것이다.

우리는 저녁 식사를 배급받았다. 그녀는 너무 맛있다며 정신없이 밥을 먹었다.

울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은 도망갔었기 때문에 형이 높을 것이지만 차라리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했다.

우리 죄가 너무 커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을 수밖에 없었다. 죽으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 잠자는 자들의 열매가 되셨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우리의 중보자가 되신다고 전해주었다.

그녀는 내가 얼굴에 빛이 났는지 같다면서, 자신은 많은 인생이라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원했다.

나는 영접 기도를 시켰고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그녀는 동안 도망 다니기를 잘했다고 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나를 어떻게 만났겠냐고 신이 자꾸만 나에게 물었다.

이젠 예수님 믿고 나처럼 예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기쁨이 가득했다.

하나님은 실패한 인생들 하나하나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보살피기를 기뻐하신다.

"! 방에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은 형을 10년을 받든지 20년을 받든지 방에 나와 같이 있으면 얼마든지 있을 있다" 좋아했다.

그녀는 형기를 마치고 나가서 '소중한사람들' 와서 봉사하겠다며 자신의 다짐을 말한다.

좋으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누구에게 말해도 눈물로 구주 되심을 고백하게 한다.

일을 나에게 맡기신 예수님! 걱정 마세요. 이렇게 이들 속에 묻은 예수 그리스도를 심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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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없이 창백한 얼굴로 소녀가 우리 신입방에 들어왔다. 키가 소녀는 수려한 얼굴에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의 죄목은 특수상해죄이다. 누구도 소녀가 특수상해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할 것이다. 1 재판 수갑에 채워져 이곳으로 왔다. 남자 수형수들과 함께 왔다고 한다. 여자는 오직 .

소녀는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5년간 JMS(정명석) 있었다. 이곳에서 정명석 밑에 있는 사람에게 강간을 당했다. 정명석은 학교도 보내고 대학도 가게 했다.

정명석에게서 나와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으나, 벌써 항우울증 약을 9알이나 먹는 불쌍한 소녀였다. 소녀는 남자들에 대한 적개심이 많았다. 정명석 밑에 있는 사람에게 강간을 당해 낙태까지 했다고 한다.

어느 소녀는 이태원에 갔다가 여자 노숙인들을 만났다. 술에 취하여 여자 노숙인에게 밥을 사주고 돈도 주고 옷까지 벗어 주었다. 장면을 유심히 보던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남자가 관심을 보였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남자도 소녀를 강간하고 감금했다. 밖에 나갔다 오면 소녀는 강간의 먹이가 되었다.

그녀는 그날 이상 남자의 노리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 몸에 손대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가위를 들고 남자를 위협했다. 남자가 가위 가까이 가위를 빼앗았다. 과정에서 남자 손에 가위로 인한 상처가 조금 있었다.

남자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강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에 찍어 놓은 소녀의 알몸을 공개했다. 언제 찍었는지도 모르는 영상을 합의하에 성관계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가위로 조금 다쳤는데 3주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소녀의 견해는 판사에게 조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소녀가 가해자가 것이다.

 

소녀는 정명석에게서 나간 사람들이 너무 힘들고 길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천지 이만희는 나간 사람들이 이만희가 잘못 가르치는지 상담소도 많은 같은데, 정명석은 그런 길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신입방이 천국이라고 했다.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소녀를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 대해 전했다. 그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뻐했다.

우리 방에 음식도 제일 마지막에 줘서 국은 국물이 말랐다. 아무것도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 방은 하나님을 찬양했고 간절히 기도하는 방이었다.

주일을 맞았다. 우리 신입방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자" 나의 말에 모두 기뻐하며 한자리에 앉았다.

찬양은 드릴 없어서 내가 소리 내어 읽었다. 설교는 '사도신경' 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성부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성자 하나님, 그래서 이제는 성령의 시대다. 성령께서 이렇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해주시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게 되는 것이다.

사도신경에 "내가 믿사오며", "내가 믿사오며" 듣는 이들은 가슴에 새겼다. 성령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고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이튿날인 월요일, 우리는 나이별로 다른 죄목별로 헤어져야 했다.

우리는 년이나 살았던 사람처럼 눈물로, 눈물로 서로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지금 만났으니 우리는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