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3:1-4 아빠 제 때문에 힘들어요!

등록일 25-08-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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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 관계의 문제가 정말 힘들지요. 공동체에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사람이 한 둘 있다면 정말 죽이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심지어 기도의 자리까지 가져와 조롱하고 무시하는 자를 내 곁에서 떠나게 해달라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응답해주시지 않을까요? 왜 계속 내 곁에서 가슴을 찌르는 듯한 상황을 계속 만들게 하실까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신음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저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새벽에 말씀을 준비할 때 즘 벌써 밖에서 자기들 끼리 소리지르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더니 한 녀석이 들어와서 자기 형제의 문제를 저에게 다 고자질 합니다.

저는 한 녀석의 서운함을 들어주고 돌려 보냅니다. 그렇다고 다른 녀석에게 찾아가 왜 그러냐고 집 밖으로 쫓아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주님에게는 모든 자녀들이 다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 안에서 사랑하고 살 길 바라지요.

주님은 모든 자에게 사랑이 흐르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품어 줄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는 원수라면 주님은 그 원수를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 안에서 성령님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키면 되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