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1:20-28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등록일 25-04-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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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고난은 이제 드물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 역시 이 고난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비가 온 땅에 골고루 내리듯, 하나님의 진노가 이 땅에 임할 때에도 믿는 이들은 그 자리에서 함께 그 시간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권세자들 앞에 끌려갈 때에도 무엇을 말할지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변과 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가 육체적으로 살아남지는 않겠지만, 주님은 우리의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지 않게 지켜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누가복음 21:20)

실제로 예루살렘은 A.D. 70년, 로마 군대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지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한 이들은 도망쳐 목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믿음을 지킨 이들은 살아남았고, 복음은 오히려 더욱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결국 거대한 바벨론처럼 무너질 운명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멸망을 바라보며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소망해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까?

곧 무너질 세상입니까, 아니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하나님의 나라입니까?

고난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더욱 분명히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