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큐티 나눔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9-12 14:17
조회수 7
성경 본문: 사사기 4장 1~10절
주제: 사람이나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들며 하나님과 1:1로 독대하는 삶의 은혜
찬송가: 545장 (통 344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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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은혜 받은 말씀을 나눠 주세요."
1. 내 삶을 막아서는 '철병거 900대'와 마주할 때
- 관련 구절: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혹독하게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삿 4:1, 3).
- 나눔 질문: 이스라엘 백성은 완전히 철저하게 정리하지 못한 과거의 문제와 죄의 자리 때문에, 결국 '철병거 900대'라는 절망적인 한계를 만나 20년간 혹독한 학대를 당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 속에 마치 철병거 900대처럼 내 힘으로는 도저히 넘어서기 힘든 커다란 장애물이나 반복되는 고난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 상황 속에서 내가 하나님께 온전히 돌이켜야 할 부분은 없는지 나누어 봅시다.
2.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 내려놓기
- 관련 구절: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삿 4:8);.
- 나눔 질문: 바락은 이미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여선지자 드보라를 더 의지하려 했습니다. 우리 역시 고난이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과 직접 씨름하기보다 부모, 멘토, 혹은 주변 사람의 도움에 먼저 기대려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직접 독대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꾸만 의지하게 되는 '사람'이나 '세상의 수단'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3. 기댈 곳 없는 그 자리, 하나님과 독대하는 영광의 자리
- 관련 구절: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삿 4:9).
- 나눔 질문: 하나님은 바락이 사람을 의지했을 때 승리의 결정적인 영광을 연약한 한 여인에게 돌리시며, 전쟁의 승리가 사람의 힘이나 자격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의 기댈 곳이 모두 사라진 광야 같은 자리는 도리어 하나님만을 온전히 독대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가장 영광스러운 기회가 됩니다. 사람의 도움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하나님과 1:1로 서기 위해 내가 이번 주에 결단하고 실행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삿 3:1-11~ 삿 6:1-10
지난 한 주간 우리가 사사기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삶에는 때때로 두려운 시험과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방 민족과 같은 어려움을 남겨두신 것은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시는 거룩한 훈련입니다(삿 3:4). 이 훈련의 목적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는 혼합주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영적 전쟁을 치르는 법을 배우게 하시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 속에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는 연약하고 볼품없어 보이는 자들을 들어서라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왼손잡이 에훗(삿 3:15)이나 이방 출신의 목동 삼갈(삿 3:31)을 쓰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한 이력서가 아니라, 부족한 모습 그대로 부르심에 기쁘게 반응하는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이 불완전한 사사들의 이야기는 결국, 세상의 버림받은 돌 같으셨으나 우리의 영원하고 완전한 구원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마 21:42).
때로는 우리 눈앞에 900대의 철병거(삿 4:3)와 같이 내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버티고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사람을 의지하거나 뒤로 숨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을 놓치게 됩니다(삿 4:9). 기댈 곳 없는 바로 그 자리가 하나님과 온전히 독대할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기회입니다. 세상의 병거와 지형조차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은, 평범한 여인 야엘의 손에 들린 장막 말뚝 하나로도 적장 시스라를 무너뜨리십니다(삿 4:21).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병거나 말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하며 나아가야 합니다(시 20:7).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 앞에서, 우리는 강 건너 불구경하는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거듭된 결심만 하며 주저앉아 있는 자들이 아니라, 죽음을 무릅쓰고 즐거이 헌신하며 나아가는 자들을 찾으십니다(삿 5:18). 세상의 화려한 채색 옷을 구하던 시스라의 어머니는 결국 허망한 결말을 맞았지만, 믿음의 약속 안으로 들어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야엘은 여인들 중에 가장 큰 복을 받았습니다(삿 5:24).
그러나 이 모든 은혜를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 분별력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해 또다시 미디안의 압제와 고통에 빠졌던 것처럼(삿 6:1), 우리 역시 기도의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내가 왜 고난을 당하는지조차 모른 채 세상의 신들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매일 성령 안에 거하며 깨어 기도합시다. 우리의 어떤 결핍이나 눈앞의 거대한 철병거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먼저 택하시고 부르신 주님께서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이번 주 성경 공부를 통해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훈련하시며, 기어코 승리와 영광의 자리로 이끄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