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주일 요 9:1-12 주님의 영광을 기다리는 마음 – 묵상가이드
작성자 이성일
작성일 26-02-27 09:58
조회수 12
[시작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저를 말씀 앞으로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오직 주님께 집중하오니, 성령께서 제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고난 속에 담긴 주님의 선한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단계: 본문 읽기]
요한복음 9장 1절~12절을 천천히 두 번 통독해 보세요.
다음의 핵심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보세요.
날 때부터 맹인, 누구의 죄, 하나님의 하시는 일, 세상의 빛, 실로암, 보게 되었노라
[2단계: 관찰과 묵상]
1. 제자들은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며 "누구의 죄 때문인가"를 물었습니다(2절). 우리 역시 고난을 마주할 때 원인을 찾느라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자책한 적은 없습니까?
- 묵상 포인트: 우리는 흔히 불행의 원인을 과거의 잘못이나 환경에서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시선을 과거의 원인이 아닌 미래의 목적으로 돌리십니다.
2. 예수님은 이 사람이 맹인 된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3절).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연약함이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하나님의 영광과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 묵상 포인트: 나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질문이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무엇을 하실까?"라는 기대감으로 바뀌기를 소망해 보십시오.
3. 맹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을 때 눈이 밝아졌습니다(7절). 눈을 뜨기까지 보이지 않는 채로 실로암까지 가는 길에는 어떤 믿음이 필요했을까요?
- 묵상 포인트: 즉각적인 응답보다 앞선 것은 말씀에 의지하여 발을 내딛는 순종입니다. 결과가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묵상해 보세요.
[3단계: 적용하기]
1. 내 삶에서 도저히 내 힘으로 바꿀 수 없어서 포기하고 싶거나 원망스러운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정 형편, 건강 문제, 인간관계 등)
2. 만약 주님이 나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시지 않더라도, 그 연약함 속에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음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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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상 및 기도 가이드
설교를 듣기 전,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라는 답답한 생각을 가슴에 품고 오셨나요? 오늘 그 질문의 끝에서,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예수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주해보시길 권합니다.
[핵심 묵상 포인트]
- 과거의 원인에서 미래의 목적으로 (요 9:3): 제자들은 누구의 죄 때문인지 과거에서 원인을 찾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라는 미래의 목적에 집중하셨습니다. 나의 고난을 심판이 아닌 사명으로 바라보십시오.
- 치료의 과정 자체가 사명입니다 (요 9:4, 7): 기적적인 치유만이 영광이 아닙니다. 실로암으로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그 인내의 시간 자체가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고귀한 예배입니다.
- 생명의 주인께 맡기는 평안 (요 9:5): 내 키를 한 자라도 늘릴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세상의 빛 되신 주님을 의지할 때, 비로소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만약 주님이 나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시지 않더라도, 그 연약함 속에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음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기도의 자리로]
1. 원망의 이유를 찾던 시선을 거두며 주님, 저는 늘 삶이 고단할 때마다 '무엇이 잘못되었나'를 따지며 원인을 찾기에 급급했습니다. 부모님을 원망하고, 환경을 탓하고, 때로는 저 자신을 정죄하며 어둠 속에 머물렀습니다. 과거의 사슬에 묶여 주님의 선하심을 의심했던 저의 완악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는 '왜'라고 묻기보다 '무엇을 하실지'를 기대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2. 깨어진 틈 사이로 흐르는 은혜를 구하며 사랑하는 주님, 날 때부터 맹인 된 자의 고통을 보시고 먼저 다가가신 것처럼, 지금 제 마음의 멍든 자리와 연약한 육신을 보살펴 주옵소서. 이 가난함과 이 질병이 저를 무너뜨리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도 실로암으로 향했던 그 순종의 발걸음을 제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3. 나의 연약함이 사명이 되는 신비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 제가 건강할 때뿐만 아니라 병들고 지쳐 있을 때도 주님의 영광은 가려지지 않음을 믿습니다. 낫지 않는 통증 속에서도,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피로 속에서도 주님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저의 사명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 제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주의 이름을 높이며, 견디는 믿음으로 주님께 기쁨이 되게 하소서.
4.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걷는 한 걸음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제가 세상에 있는 동안 주님만을 의지하며 끝까지 나아가겠습니다. 무거운 짐을 진 채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내가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이기고, 저를 보내신 '실로암'의 현장에서 끝내 주님의 일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만의 기도 제목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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