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3:1-9 나는 곧 거대한 심판이 오리라 생각한다
등록일 25-08-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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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혼란하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어디에 진리가 있고 정말 소망이 있는지요.
종말의 시대, 이단과 거짓 선지자의 소식은 끊이지 않고, 교회는 과연 십자가를 향하여 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 걱정입니다. 이 시대를 살다 보니, 성경이 말해온 이스라엘 역사 속의 거짓과 타락, 그리고 반드시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마음 깊이 와닿습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 타락이 절정에 달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성도들조차 세속의 물결에 휩쓸려 십자가의 길을 외면하고, 편안함과 번영만을 추구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진리보다는 인기를, 회개보다는 위로를, 순종보다는 축복만을 외치는 소리가 높습니다.
이단들은 더욱 교묘해져서 성경의 언어를 빌려 거짓을 포장하고, 자신들을 재림주나 보혜사라 칭하며 순진한 영혼들을 미혹합니다. 그들의 추종자들은 가족을 버리고 재산을 바치며 맹목적으로 따르다가, 결국 상처와 절망만을 남긴 채 무너집니다.
이런 죄악의 관영함을 보며 제 마음은 타오릅니다. 언제까지 거짓이 진리를 가리고, 악이 선을 짓밟을 것입니까? 언제까지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고, 순결한 신앙이 조롱받을 것입니까?
그러므로 저는 이 땅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슥 13:1).
저는 간절히 바랍니다. 이 예언대로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이 임하여 이 모든 거짓과 타락을 정결케 하시기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슥 13:2).
심판은 두려운 것이지만, 동시에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마치 의사가 썩은 상처를 도려내어 건강한 살이 돋아나게 하듯,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거짓된 것들을 제거하시고 참된 것들을 드러내십니다.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슥 13:8-9).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데 남은 자를 보호하십니다. 불 같은 시험을 통해 순금같이 정련된 성도들을 일으키십니다. 이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슥 13:9).
아무리 어둠이 짙어도, 아무리 거짓이 판을 쳐도, 하나님의 참된 백성들은 반드시 이 거대한 재앙의 파고에서 살아남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드는 자들은 어떤 풍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회개할 때입니다. 정말 온전케 서기 위하여 힘을 쓸 때입니다. 이 순결한 말씀에 선 자만이 다가올 재앙 앞에서 이겨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