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7:16-27 신령한 복을 누리는 믿음
등록일 25-06-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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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제 외할머니는 목숨을 걸고 공산당이 목사님들을 잡아가던 그 위험한 시절에 목사님 일곱분을 숨겨드렸다고 합니다.
외할머니는 아브라함이 천사 세 명을 대접한 것을 기억하며 이렇게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는 일곱 분의 천사를 보내주셨군요. 얼마나 큰 복을 주시려 하십니까?"
그 후 외할머니는 전쟁통에 막내아들을 병으로 잃고, 다시 갖게 된 아이를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아들이 태어날 줄 알고 서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딸이 태어났습니다. 바로 제 어머니였습니다.
지금 제 어머니는 노숙인들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섬기고 계십니다. 저 역시 암환우들을 위해 매일 말씀을 전하고 새벽 장터에 나가 최고 신선한 음식을 구해 오며 열심히 섬기며 살아갑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외할머니를 크게 복주셨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부와 귀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윗이 "내가 누구이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라고 고백했듯이, 저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내가 무엇이기에 나를 이토록 복 주십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예수를 알게 하고 예수의 사명을 감당케 하심에 대해서 이토록 감사가 있으신가요?